스테인드 글라스 < stained glass >

금속산화물을 녹여 붙이거나, 표면에 안료를 구워서 붙인 색판 유리조각을 접합시키는방법으로 채색한 유리판. 주로 유리창에 쓰인다. 착색에는 구리·철·망간과 같은 여러가지 금속화합물이 이용되며, 세부적인 디자인은 갈색의 에나멜유약을 써서 표현한다.색유리를 창이나 천장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7세기경 중동지방에서 비롯되었으며,이슬람건축에는 대리석판에 구멍을 뚫어서 유리 조각을 끼워, 채광과 장식을 겸하는방식을 많이 이용하였다. 서구에는 11세기에 이 기법이 전해졌으며, 12세기 이후의 교회당 건축에서 이 예술은 본격적으로 발달하였다.

특히 고딕건축은 그 구조상거대한 창을 달 수 있으며, 창을 통해서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신비한 효과가 인식되어, 스테인드글라스는 교회당 건축에 불가결한 것으로 되어 큰 발전을 해 왔다.현존하는 것으로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성당에 있는 예언자 다니엘상을 나타낸 스테인드글라스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 W.모리스, V.존스 등의예술운동을 계기로 해서 중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의 미가 재인식되고, 다시 20세기에들어와서는 F.레제, 마티스, H.루오 등이 현대건축에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