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 (金鍾瑛/1915~1982.12.15)
|
조각가. 호 우성. 경남 창원 출생. 17세 때인 1932년 《동아일보》 주최 전국서예기대회에서 1등으로 입선하였고, 36년 도쿄미술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다. 41년 같은 학교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세계적 거장들의 조형법을 습득하는 데 몰두하였다. 43년 귀국하여 은둔생활을 하다가, 1948년 서울대학에 미술대학이 창설되자 80년까지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창기 한국미술의 건설과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다. 53년 런던의 테이트갤러리가 공모한 국제조각전에서 입선한 《무명 정치수를 위한 모뉴먼트》를 계기로 구상조각에서 벗어나 추상조각으로 전환하였다. |
|
| 자각상(나무/높이26cm) 1964년작 |
|
1953~1980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추천작가 및 심사위원을 지냈고, 1976년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적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그 조형적인 특성은 구성적이며 공간적이고, 유기적인 생명감을 가지는 다양성을 이루었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창조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한 순수조형의 본질을 실현하였다. 작품으로는 《전설》 《전몰학생위령탑》《3·1운동 기념상》《가족》 등의 조각 작품 외에 유화·수채화·콜라주·드로잉 등의 회화도 남겼다. 서울시문화상·국민훈장 동백장·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