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진 (1853∼1920)

 

한말의 화가. 호 소림.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에게서 그림을 배웠는데 산수·인물 등 많은 부분에 재주가 있었다. 고종의 초상화를 그린 공으로 영춘 군수가 되고 정3품에 올랐다. 말년에는 제자를 기르는데 힘쓰면서, 1911년 서화 미술원이 생기자 안중식과 함께 교수로 나가 이용우·김은호·이상범·노수현·변관식 등을 길러내고,1920년 서화 협회를 세워 제2대 회장이 되어 활동하였다. 그는 안중식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한말의 대표적인 화가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군리도> <매림유거도> <운산서식도> <매조도>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