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1904∼1952)

 

화가. 호 춘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11년 9세의 나이로 서화 미술회에 1기생으로 입학하여 조석진과 안중식으로부터 전통 화법을 배우고, 1918년 16세의 나이로 서화 협회 정회원이 되었다. 1920년 서화 미술회 동기인 오일영과 함께 창덕궁 대조전의 <봉황도>를 그리고, 1921년부터 열린 서화 협회 전람회 등에 출품하면서 화가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1930년대부터는 한적한 산의 경치를 환상적인 형태로 그렸으나, 1940년대 들어서는 향토적인 정경에 눈을 돌려 경쾌한 그림을 그렸다. 이 밖에 현대적 감각이 풍기는 화조화도 많이 그렸으며, 1949년 제1회 국전에서는 추천 작가와 심사 위원을 지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골풍경> <백두산 천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