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령 (李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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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화가. 본관 전주. 그림에 뛰어나 인종(仁宗)·의종(毅宗)의 총애를 받고 내합(內閤)의 그림에 관한 모든 일을 주재하였다. 인종 때 추밀사 이자덕을 따라 송나라에 가서 휘종 황제의 명으로 《예성강도》를 그려 바치고 포상을 받았다. 뒤에 송나라 상인(商人)이 인종에게 그림을 바친 일이 있었는데 왕은 이령을 불러 중화(中華)의 기품(奇品)을 얻었다 하며 자랑하자 작품을 본 그는 그것이 자기 작품이라 했으나 왕은 믿지 않다가 뒷면에 있는 그의 서명을 보고 감탄했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