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함경남도 함흥 출생. 1942년 춘천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도일, 1952년 일본 무사시노 미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그 해 일본 유수의 이과회상을 받아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59년 귀국하여 테라코타에 몰두하였고 1968년 일본 니혼바시 화랑에서의 개인전으로 크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명동화랑에서 작품을 발표하는 등 활동을 계속하였으나 병마에 시달린 끝에 자살하였다. 
<손〉<재회〉<생각하는 소녀〉<자각상〉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