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관식 (1899∼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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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호 소정.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 관립 조선 총독부 공업 전습소 도기과에서 도화 수업을 받은 뒤 외조부인 소림 조석진이 관여하던 서화 미술원에서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청전 이상범 등과 함께 공부하고, 1925년 일본에 가서 도쿄 미술 학교를 수료하였다. 8·15 광복 후 초기 국전에 참여하였으나 심사 부조리를 개탄, 국전을 외면하고 이후 작품제작에만 몰두했다. 화법의 특징은 첫째,화면상의 시점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인 심원의 형식이면서 다각적인 방향에서의 시점을 구사하여 박진감과 입체파풍의 구조적 해석을 보였다. 둘째, 적묵법에 의해 변화를 주었으며 관념적인 산수가 아니라 엄격한 사실체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 풍치가 배어났으며, 해학적인 모습에서 진정한 한국적인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외금강 삼선암> <내금강 진주담> <옥류청풍> <이어> <농촌의 만추>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