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미술의 특징

천마도 천마총

신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외래 문화의 영향을 덜 받았고, 도입된 외래 문화도 백제와 고구려를 거쳐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신라 고유의 향토적인 아름다움을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다. 눌지왕 때 불교가 전래되었으나, 보수성이 강해서 법흥왕 때 와서야 비로소 불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이후 신라에서는 불교 미술이 호국 사상과 결부되어 크게 일어났다. 또한 정교한 금속 공예의 발달도 신라 미술의 큰 특징이다. 신라의 회화는 백제와 고구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것도 별로 없으나 〈천마도〉와〈기마 인물도〉가 대표적인 그림이다.〈천마도〉는 자작 나무 껍질로 만든 말 안장에 그려진 하늘을 나는 말 그림이고, 말을 타는 인물을 그린〈기마 인물도〉역시 천마총에서 출토된 고분 벽화이다.황룡사의〈노송도〉를 그린 솔거와 양지라는 화가의 활약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