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소르< James Sydeny Ensor >(1860.4.13~1949.12.18)

벨기에의 화가. 오스텐드 출생. 근대회화의 귀재로서 뭉크, 호도라와 함께 표현주의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브뤼셀의 미술학교에서 공부하다가 후에 아카데미즘을 반대하여 자퇴하고 인상파적 그룹인 ‘XX’를 부흥시킨 기수가 되었다. 초기에는 드가, 고흐, 터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1883년경부터는 선배인 보스, 브뤼겔을 연상케 하는 환상·괴기·풍자의 방향으로 바뀌면서 가면·해골·망령 등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 대표작으로는 《그리스도의 브뤼셀 입성》이 꼽히며, 이 밖에 비구상에 가까운 《성 앙투안의 고난》이라든가 해안풍경을 다룬 와토풍의 작품에서도 눈부신 색채기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