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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의 조직

우리나라 레지오는 1953년 5월31일 목포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광주 중재자인마리아 세나뚜스,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대구 의덕의거울 세나뚜스로 나누어져 있고, 쁘레시디움 수는 약 2만9천개, 행동단원은 약 27만명, 협조단원은 약 24만명(2005년 9월 현재)이다. 전 세계 레지오 마리애 행동단원은 약 300만명이다


1. Praesidium(쁘레시디움, Pr. )
로마 군대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파견대를 가리키는데 썼던 말이다. 군대의 소대에 해당하며, 레지오 마리애 조직의 기본 편성으로서 가장 작은 지단(支團)이다.

2. Curia (꾸리아, Cu. )
고대 로마제국의 원로회에서 옮겨온 명칭이며, 군대의 중대에 해당한다. 여러 개의 쁘레시디움이 모여서 한 개의 꾸리아가 되며, 레지오의 평의회 중 가장 소규모의 평의회이다. 꾸리아의 지도신부는 본당 주임신부님이 맡게 된다.

3. Comitium(꼬미시움, Co. )
꾸리아보다 한 단계 높은 평의회이며, 여러 개의 꾸리아가 모여서 하나의 꼬미시움을 이룬다. 꾸리아에 소속되어 있던 쁘레시디움들은 전부 또는 일부가 꼬미시움의 \"직속 쁘레시디움\"이 된다.

4. Regia (레지아, Re. )
꼬미시움으로 하기에는 너무 크고 세나뚜스를 설립하기에는 너무 작은 지역을 관장하는, 군대의 여단이나 사단 규모의 지역 평의회이다. 우리나라에는 인천, 대전, 수원, 춘천, 원주, 청주, 부산, 마산, 전주, 제주, 안동, 의정부에 레지아가 설립되어 있다.

5. Senatus(세나뚜스, Se. )
고대 로마제국의 \"원로원\"을 세나뚜스라 불렀으며, 일개 관구 이상의 관할권을 행사하는 레지오의 평의회를 세나뚜스라고 부른다. 한 나라에 한 개의 세나뚜스가 원칙이지만, 관할 지역의 크기나 단원의 수적인 규모 또는 기타 다른 특별한 이유에 따라, 한 나라안에 복수의 세나뚜스가 설립될 수 있다. 우리 나라에는 광주와 서울 그리고 대구에 3개의 세나뚜스가 있으며, 일본에는 3개, 미국의 경우에는 7개의 세나뚜스가 설립되어 있다.

6. Concilium(꼰칠리움, Con. )
레지오 마리애의 최상급 중앙 평의회이며, 레지오 발생지인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위치하고 있다. 꼰칠리움은 레지오 마리애의 최고 관리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