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활성화를 위한 제언
페이지 정보
본문
레지오마리애 활성화를 위한 제언
조규주
■ 교본연구
교본연구의 중요성은 레지오 단원에게는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으로 이야기되는 것입니다.
군인이 복무신조를 외우는 것처럼, 수도원에 서원하는 이가 수도원의 규칙을 외우는 것처럼,
비행기 승무원이 승무원 규정을 철저히 외우는 것처럼
레지오 단원은 교본을 자신의 복무신조처럼 외우고 그 정신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성모님의 군대 레지오의 기본규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 너무 교본의 말마디에 매여서 한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본연구를 할 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성사성과 현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는가에 대한 과거의 시간으로의 동참과 더불어 지금 현재에는 어떤 의미이고,
그 뜻을 잘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즉, 과거와 현재를 모두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서에서 다윗도 예수님도 성경 연구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는 장면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고 예수님도 인간이 율법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위해서 율법이 있는 것이라는 대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인간을 위함이 개개인의 편의를 위함이 아니라 보편 인간의 복지와 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교본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교본을 연구하면서 깊은 뜻을 음미하면서 최대한 존중하고 따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래서 지금 여기서 나는 어떻게 그 말이 살아 숨쉬게 할 것인가 입니다.
오히려 문구대로만 적용하면 너무 쉽고 편합니다.
연구하라는 말에는 문구대로 기계적으로 적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궁리하고 연구하여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감을 부여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쏠라 스크립뚜라(SOLA SCRIPTURA ;오직 성서에 쓰여진 대로)라는 명제 자체는 오류가 없는 듯 하지만,
성전(聖傳:거룩한 성교회의 전통)을 거부하면서 개인경험과 생각의 격차에 따라서
성경해석이 십인십색 달라지는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활동보고
활동보고 할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로사리오 기도 몇 단, 봉사활동 몇 번, 병자방문 몇 회, 냉담자 방문 몇 회 그리고는?
별로 말 할 것이 없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은 자화자찬하는 것처럼 보여서 겸연쩍고, 창피하기도 하고,
혹 다른 사람보다 적게 보고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색해 하기도 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왜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고, 때로는 교만함을 느끼게도 하는 활동보고 시간이 좀 불편하지는 않는지요?
원래 활동보고의 의미는
“내가 이렇게 봉사와 활동을 많이 했으니 자랑스럽다거나 칭찬을 받을만 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봉사활동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조적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배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펴본다면
“나는 이번에 도서관에서 책정리를 도와주었습니다.
본당에서 교리교육을 하였습니다.
혼자 사는 이에게 전화로 축일을 챙겨주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낚시를 같이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을 청소했습니다.\" ~ 등,
봉사활동의 영역에 제한이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레지오 활동이 나오고,
본인이 일상에서 만나는 매 순간이 봉사와 활동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레지오마리애의 생명은 기도와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이 기도가 되고, 모든 움직임이 봉사와 선교의 활동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특별히 어떤 주어진 행동을 하는 것만이 봉사와 선교의 활동인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레지오 정신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는 작은 일들과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기쁨과 증거의 삶이 자연스럽게 선교의 모습이 되는 것도 보기에 좋은 모습이며,
어쩌면 주님과 성모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 다양한 봉사활동 개발
- 좋은 영적독서 많이 읽고, 권해주기
- 병원에 있는 신자들과 비신자들을 위한 가톨릭영적도서 배달부
- 혼자 사는 분들에게 좋은 성구나 문구를 담은 아침 문안 메시지 보내기
- 영명축일을 맞은 이들에게 엽서보내기(성인엽서 가능)/냉담자도 가능
- 기도가 필요한 이들의 이름을 적어놓는 기도 수첩을 만들어 놓고 정기적(매일/매주) 기도해 주기
- 운전하면서 택시, 버스, 바쁜 운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양보하기
-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인사하기/ 처음 보는 신자에게 인사하기
- 환경을 생각해서 나의 편함을 양보하기 / 실내온도 낮추기
- 기타 등등
조규주
■ 교본연구
교본연구의 중요성은 레지오 단원에게는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으로 이야기되는 것입니다.
군인이 복무신조를 외우는 것처럼, 수도원에 서원하는 이가 수도원의 규칙을 외우는 것처럼,
비행기 승무원이 승무원 규정을 철저히 외우는 것처럼
레지오 단원은 교본을 자신의 복무신조처럼 외우고 그 정신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성모님의 군대 레지오의 기본규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 너무 교본의 말마디에 매여서 한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본연구를 할 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성사성과 현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는가에 대한 과거의 시간으로의 동참과 더불어 지금 현재에는 어떤 의미이고,
그 뜻을 잘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즉, 과거와 현재를 모두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서에서 다윗도 예수님도 성경 연구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는 장면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고 예수님도 인간이 율법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위해서 율법이 있는 것이라는 대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인간을 위함이 개개인의 편의를 위함이 아니라 보편 인간의 복지와 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교본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교본을 연구하면서 깊은 뜻을 음미하면서 최대한 존중하고 따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래서 지금 여기서 나는 어떻게 그 말이 살아 숨쉬게 할 것인가 입니다.
오히려 문구대로만 적용하면 너무 쉽고 편합니다.
연구하라는 말에는 문구대로 기계적으로 적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궁리하고 연구하여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감을 부여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쏠라 스크립뚜라(SOLA SCRIPTURA ;오직 성서에 쓰여진 대로)라는 명제 자체는 오류가 없는 듯 하지만,
성전(聖傳:거룩한 성교회의 전통)을 거부하면서 개인경험과 생각의 격차에 따라서
성경해석이 십인십색 달라지는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활동보고
활동보고 할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로사리오 기도 몇 단, 봉사활동 몇 번, 병자방문 몇 회, 냉담자 방문 몇 회 그리고는?
별로 말 할 것이 없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은 자화자찬하는 것처럼 보여서 겸연쩍고, 창피하기도 하고,
혹 다른 사람보다 적게 보고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색해 하기도 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왜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고, 때로는 교만함을 느끼게도 하는 활동보고 시간이 좀 불편하지는 않는지요?
원래 활동보고의 의미는
“내가 이렇게 봉사와 활동을 많이 했으니 자랑스럽다거나 칭찬을 받을만 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봉사활동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조적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배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펴본다면
“나는 이번에 도서관에서 책정리를 도와주었습니다.
본당에서 교리교육을 하였습니다.
혼자 사는 이에게 전화로 축일을 챙겨주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낚시를 같이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을 청소했습니다.\" ~ 등,
봉사활동의 영역에 제한이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레지오 활동이 나오고,
본인이 일상에서 만나는 매 순간이 봉사와 활동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레지오마리애의 생명은 기도와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이 기도가 되고, 모든 움직임이 봉사와 선교의 활동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특별히 어떤 주어진 행동을 하는 것만이 봉사와 선교의 활동인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레지오 정신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는 작은 일들과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기쁨과 증거의 삶이 자연스럽게 선교의 모습이 되는 것도 보기에 좋은 모습이며,
어쩌면 주님과 성모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 다양한 봉사활동 개발
- 좋은 영적독서 많이 읽고, 권해주기
- 병원에 있는 신자들과 비신자들을 위한 가톨릭영적도서 배달부
- 혼자 사는 분들에게 좋은 성구나 문구를 담은 아침 문안 메시지 보내기
- 영명축일을 맞은 이들에게 엽서보내기(성인엽서 가능)/냉담자도 가능
- 기도가 필요한 이들의 이름을 적어놓는 기도 수첩을 만들어 놓고 정기적(매일/매주) 기도해 주기
- 운전하면서 택시, 버스, 바쁜 운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양보하기
-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인사하기/ 처음 보는 신자에게 인사하기
- 환경을 생각해서 나의 편함을 양보하기 / 실내온도 낮추기
- 기타 등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