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출근길 영하권 '뚝'…낮 최고 기온 13~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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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그친 뒤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 3일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비교적 쌀쌀해진 날씨 속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3∼6도로 전망된다. 일부 중부내륙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3∼20도 등이다. 오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진 기온은 낮부터 온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세종 -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세종 1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면서 "야외활동 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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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3∼6도로 전망된다. 일부 중부내륙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3∼20도 등이다. 오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진 기온은 낮부터 온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세종 -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세종 1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면서 "야외활동 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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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4월 첫주 실업자 700만명 전망
- "셧다운 탓 5000만명 실업자 신세"
- 소비 선행하는 고용…美 실물위기
- 中, 올해 1800만명 일자리 잃을듯
- 韓 예외 아니다…실업 쓰나미 조짐
[이데일리 김정남 최훈길 기자, 베이징=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가 촉발한 ‘실업 쓰나미’가 전세계를 덮쳤다.
이번달 첫째주 미국의 실업자가 700만명 순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미국땅에 상륙한지 두달여 만에 2000만명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거나 실직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역시 빠른 진화에도 실업 대란을 피하지 못했다.
5일 경제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이번주(4월 첫째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주간(3월 셋째주, 3월 넷째주) 각각 328만건, 664만8000건을 기록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불과 보름 사이 1000만명이 직장을 잃었다는 얘기여서다.
JP모건의 전망대로 이번주 700만명이 실직자 대열에 합류하면 한 달도 안돼 2000만명 이상의 근로인구가 실업자로 전락하게 된다. 고용은 소비의 선행지표다. 실물경제 위축→실업 증가→소비 부진→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JP모건은 “(백화점 등)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업종의 실업자는 5000만명 가까이 될 것”이라며 “직접 타격을 받는 산업 외에 후유증은 더 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노무라는 올해 중국 수출기업에 종사하는 인원 6000만명 중 18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 수출 급감은 불가피하다. 중국 내에서는 올해 대학 졸업생이 역대 최대인 874만명 쏟아진다. 고학력 실업자자 증가는 사회 안전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에선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악재다.
전세계를 덮친 실업 쓰나미가 한국이라고 피해 갈 리 만무하다.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해 2월 7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늘었다.
임무송 금강대 공공정책학부 교수(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는 “한국은 개방 경제여서 미국, 중국 등과 연결돼 있다”며 “비정규직, 중소기업, 대기업 등 약한 고리부터 실업 대란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실업에 이르지 않으려면 기업이 살아야 한다”며 “이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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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4월 첫주 실업자 700만명 전망
- "셧다운 탓 5000만명 실업자 신세"
- 소비 선행하는 고용…美 실물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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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예외 아니다…실업 쓰나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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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최훈길 기자, 베이징=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가 촉발한 ‘실업 쓰나미’가 전세계를 덮쳤다.
이번달 첫째주 미국의 실업자가 700만명 순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미국땅에 상륙한지 두달여 만에 2000만명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거나 실직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역시 빠른 진화에도 실업 대란을 피하지 못했다.
5일 경제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이번주(4월 첫째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주간(3월 셋째주, 3월 넷째주) 각각 328만건, 664만8000건을 기록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불과 보름 사이 1000만명이 직장을 잃었다는 얘기여서다.
JP모건의 전망대로 이번주 700만명이 실직자 대열에 합류하면 한 달도 안돼 2000만명 이상의 근로인구가 실업자로 전락하게 된다. 고용은 소비의 선행지표다. 실물경제 위축→실업 증가→소비 부진→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JP모건은 “(백화점 등)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업종의 실업자는 5000만명 가까이 될 것”이라며 “직접 타격을 받는 산업 외에 후유증은 더 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노무라는 올해 중국 수출기업에 종사하는 인원 6000만명 중 18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 수출 급감은 불가피하다. 중국 내에서는 올해 대학 졸업생이 역대 최대인 874만명 쏟아진다. 고학력 실업자자 증가는 사회 안전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에선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악재다.
전세계를 덮친 실업 쓰나미가 한국이라고 피해 갈 리 만무하다.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해 2월 7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늘었다.
임무송 금강대 공공정책학부 교수(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는 “한국은 개방 경제여서 미국, 중국 등과 연결돼 있다”며 “비정규직, 중소기업, 대기업 등 약한 고리부터 실업 대란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실업에 이르지 않으려면 기업이 살아야 한다”며 “이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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