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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상징>

<연 혁>

• 1942.04.20 목포중학교 개교

(5년제, 각 학년 2학급씩 10학급)

• 1963.09.14 현 교사로 이전

• 2011.03.01 자율형 공립고 지정

• 2013.09.01 제26대 문대원 교장 부임

• 2015.04.23 역사 문화관 개관

• 2016.02.04 제65회 211명 졸업

(총 졸업생 28,088명)

<대성동 교정>

1942년 4월 목포시 대성동에서 이 지방 최초의 공립 인문계 남자중학교인 목포중학교로 개교하였다. 수업연한 5년에 각 학년 2학급씩 10학급을 설치하였으며, 개교 당시 한국인과 일본인이 절반씩 입학하였다.

1946년 2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조정두(趙正斗)가 초대 교장에 취임하였으며, 같은 해 8월 1년 단축하여 제1회 졸업생 58명이 배출되었다. 학제 변경에 따라 6년제 목포중학교로 개편되었다가 1950년 5월 「교육법」에 따라 3년제 목포중학교와 목포고등학교로 다시 분리, 개편되어 학년당 4학급씩 12학급을 설치하였다.

1952년 3월 고등학교 개편 후 제1회 졸업생 208명을 배출하였으며, 1963년 7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목포중학교는 1973년 중학교 평준화 시책에 따라 제27회 졸업을 마지막으로 총 9,9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폐교되었다.

<목포시 산정로 224번길 11>

1997년 2월 우정학사와 잠룡유도관을 준공하였으며, 2004년 5월 다목적실을 준공하였다.

2016년 현재 21학급에 재학생 636명, 교원 52명, 일반직 18명이다. 금년 65회 졸업생 211명에 총 졸업생 28,088명을 배출하였다.

개교 당시의 교훈은 ‘진(眞)·선(善)·미(美)’였다가 1952년부터 ‘학행일치(學行一致)’로 정하여 실천해 오고 있다.

학교 동문의 행사로 매년 봄에 ‘목포중·고의 날(2일간)’을 정하여 목포중·고의 밤과 동문 친선체육대회를 개최, 동문 상호 간의 친목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교지로 발간되고 있는 『잠룡(潛龍)』은 1996년 46호가 간행된 바 있다.

또한 1949년에 창설한 유도부는 그 동안 국내외에 많은 유도인을 배출하였고, 현재 학교의 정규 교과에 편성하여 전 학생에게 유도교육을 실시, 학교체육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체력 및 덕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1988년 5월에 창단된 배구부는 역사는 짧으나 전국대회에 입상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교 가

<序詩>

열매달 - 구월

-주 정 연-

봄밭에 틔운 씨앗

여름솥에 푹푹 쪄서

가을볕에 시쳐내니

절로 그런 허수인생 허리 휘었네

에라 만수, 허리 휘었네

열매 된 씨앗이 절로 씨앗 되듯이

노인 된 아이 절로 아이가 되는

알토란 자식농사야

이적지 하늘님의 소작농

에라 만수, 하늘님의 소작농

허수아이 봄꿈 깨어보니

산들바람 산들불어

겨드랑이털 빗기는 호시절에

허수노인 괴춤에 장죽이로세

에라 만수, 장죽이로세

※ 이적지 : '지금까지, 이제까지' 의 의미로 사용하는 전라도 방언

<허수아비 춤>

<회장인사>

하늘은 더 높고 맑아졌습니다.

들판은 벌써 결실을 향하여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곧 추석이 옵니다.

<회장 최경천>

8월 23일 처서에 더위를 보내기 위한 번개팅이 있었습니다.

9월에는 제11회 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합니다.

부부동반입니다.

우리가 매는 넥타이를 고르는 안목은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의 수준을 말해 줍니다. 넥타이에 산이나 나무, 꽃이 없어도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수준은 현대미술에 대한 감각을 말해 준다고 봅니다.

9월 10일, 9월 회동에서 뵙기 바랍니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유달산>

-박광호-

내 고향 유달산은 어머니의 품이어요

옹기종기 들앉은 섬을 치마폭에 감싸고

사시절 처얼썩 처얼썩 해조음 들으며

고단한 이들을 밤새 다독이며 어루어요

동이 트면 맨 먼저 일등바위가 반기어요

첫날밤 맞이한 여인이듯 가슴 설레어요

미지의 세계 맞이하는 환희의 몸짓으로

잠든 대지를 말끔히 깨어나게 하여요

오래도록 백제의 기운이 서린 도시에는

어머니 당신 사랑과 희생의 젖 빨면서

언제나 의로운 정신이 맥맥하게 흘러요

언제나 억센 의지의 깃발이 펄럭거려요

당신은 우리게 지혜와 의리의 둥지여요

고난 속에서도 서로 사랑의 몸을 부비며

우리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여요

깨달음이 있는 이에게는 희망을 주어요

고향을 떠난 이는 당신이 살아 있어요

꿈에도 생시에도 오련히 되살아나면서

타향살이 고달픔이 눈 녹듯이 가셔요

마음의 엄마가 있기에 미쁘고 고마워요

나는 당신으로 시원한 바람이 되어요

유선각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던

소년이 되고 시인 되고 연인이 되어요

나에게 당신이 있어 젊음 속에 살아요.

<맹범호 작 유달산 / 수묵화 / 15호>

어둠 속에서

-하비 / 천정치-
　

이른 아침 잠이 덜 깬 내 콧잔등을 꽃은 빠알간 입술로 마구 문지르고 있었다.

바람은 더 세찬 몸뚱아리를 던져 알몸으로 들어난 내 허리통을 숨이 맥히게 부벼대고 있었다.

멀고 가까운 무수한 눈망울 들이 더 진한 意味로 나에게 돌아와 돌을 던지고 있었다.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어둠속으로 던져지는 돌이 만들어 내는 波紋으로 나는 자꾸 커져 가면서 스러지고 있었다.

온 어둠에 까지 그득히 밀려 가서는 물살이 지나간 물면처럼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맑아오고 있었다.

어둠은 커져간 내 중심에서 連이어 살아나고 나는 또 그 어둠 속에서 波紋이 이는 물면을 닦으며 커져가다가

結局은 壁에 부딛쳐 산산히 부서지고 있었다.

<연못에 이는 波紋>

재광 동창회 최경천 회장은 8월 23일 처서를 맞이하여 번개팅을 발령하였다. 여름철의 보양식은 민어가 최고라고 하면서 금남로 문화전당역 부근의 '내일또식당'에서 민어회와 병어 물회로 폭염을 씻어내는 깜짝 모임을 가졌다. 올 여름은 재난에 가까울 정도의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었는데 이를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친구들은 무등산 생막걸리로 건배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어회에 술이 한 순배 돌아가자 기분이 좋아진 친구들은 자주 만날수록 더 정이 들고 더 가까워진다고 하더니, 갑자기 한 친구가 다음 차례의 번개팅 비용을 총무에게 미리 예치금으로 기탁함으로써 큰 감동을 주었다.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면 건배>

<이기행, 박윤성, 이경봉, 나영기>

<맹범호, 박광윤, 최경천, 서귀종>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사진도 결국은 없어질 자료이므로 우리가 생존해 있는 지금 이 순간, 회보를 통해서 서로 공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에 사진을 보내준 동창들이 많아서 회보제작에 도움이 되었다. 기꺼이 사진을 보내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언젠가 인문학 강의에서 들은 말이 생각난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 받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글을 읽고, 읽은 걸 말하고, 말한 것을 쓰고, 쓴 것을 보여줘라."

최경천 - 2016년 돌산 하이클래스 팬션

이기행 - 2015년 일본 북해도 여행

이기행 - 2015년 일본 북해도 여행

이기행 촬영 - 일본민속무용 동영상-클릭하여 열어보세요

임동호 - 2016년 강원도 인제군 점봉산에 소재한 한국최대의 야생화 천상화원 곰배령(해발1,164m)

<리청정 - 2002년 백두산 천지>

<리청정 - 2016년 장백폭포>

리청정 촬영 - 장백폭포 동영상 - 클릭하여 열어보세요

<리청정 - 2016년 백두산 천지>

리청정 촬영 - 백두산 천지 동영상 - 클릭하여 열어보세요

나영기 - 2013년 페루 잉카제국 마추픽츄

<천정치 - 2007년 금강산 여행>

<박윤성 - 200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요한 스트라우스 공원, 광주 기독교 장로합창단 유럽지역 선교찬양 공연>

<서귀종 - 2016년 가족여행, 캄보디아>

<오병인 - 월출산>

<오병인 - 2016년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맹범호 - 2004년 일본 아소화산 분화구

맹범호 - 2004년 일본 벳부 해지옥

<이영호 - 2014년 화순 만연사 가는 길>
　

<김재철 - 2016년 인도 라자스탄주 짜이뿌루 암베르성>

<김재철 - 2016년 인도 타지마할>

<이정행 - 2015년 강천사>

<한종태 - 2016년 일본 나리타>

한종태 - 2016년 일본 나리타 ~ 하무라

한종태- 하무라에서 73주년 생일 파티

<정융지 - 2013년 영광 불갑사>

<이대웅 - 2016년 청와대 방문>

<노승용 -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재까지 130년째 건설중인 안토니오 가우디의 성가족 대 성당)

<노승용 - 2016 지중해 바닷가>

노승용 -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노승용이 여행중 보내온 동영상 - '투우' - 클릭하여 열어보세요.

김안성 - 2016년 대명港의 김포 艦上公園

<문제호 - 2015년 베트남 다낭>

<정갑현 - 2015년 미국 그랜드캐년>

김상진-2016년 멕시코 칸쿤 필래스호텔

이덕찬 - 2016년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손주들과 함께

개교 74주년 기념 제42차 목중·고인의 밤 행사를 2016년 5월 21일(토) 오후 3시 모교 잠룡관에서 개최

개교 74주년 기념 제44차 동문친선체육대회를 2016년 5월 22일(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

2016년 제14회 '자랑스런 목중고인 상' 수상자 : 고11회 권효, 고12회 이명남, 고14회 윤광청, 고16회 최선열, 고18회 윤광청, 고20회 곽종월, 고21회 전명옥, 고24회 부좌현, 고25회 모종화

<주정연 - 2016 목포항구 축제 관람>

권효 - 관광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 육지면 1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면화밭 조성을 위하여 목포에 온 면화박사 나가노 교수(동경 대동대 명예교수, 한국명:안몽필, 고8회), 김영배 동문(고8회), 권효(고11회), 박홍률 목포시장(고21회)과 함께 목포역 커피숍에서...

권효 - 목포 항구축제 때 전시된 추억의 목화 포토존을 소개함

재경동창회 8월 모임은 5일(金) 12시 지하철 舍堂역 파스텔시티 바르미 뷔페에서 개최하였다. 이용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폭염경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인데도 모임에 참석해준 회원들께 반갑다는 말과 함께 그간 동창회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동문 여러분들의 이해와 단합으로 극복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더 우정을 돈독히 하자고 하였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31명이며, 목여고 11회 졸업생(회장 정영자, 총무 윤청자) 7명이 동참하여 옛 고향 목포의 향수를 느끼게 하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더니, 모처럼 만난 남녀 동기생들은 숨어 있던 끼가 되살아났다. 이날 모임은 2차로 노래방에 가자 난리가 났는데, 그 동안 감정을 억누르며 잠재워 놓았던 학창시절의 소녀로 되돌아간 칠십대 여인들의 놀이마당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 여인들의 춤 솜씨는 우리 동창생들을 뇌쇄시킬 정도로 현란하였다고 입을 모아 경탄했다. 超 저음 강공성의 노래가 흘러 나오자 여인들은 감동하여 오빠~~~소리를 외치며 흥이 최고조에 달하였다고 한다. 이번 동창회 모임을 통하여 서울지역 회원들은 더위도 이겨내고, 우정을 다졌으며, 더욱 더 활기찬 기운을 느끼게 하였다.

<동창회 8월 모임 - 바르미 뷔페>

<황인환, 박형준, 조명길, 목여고생>

<김실 총무와 이용성 회장>

<김안성이 뒤에 서 있음>

<오홍, 김조일, 김희두, 김승전, 정갑현, 이성민, 강공성>

<임동호 作 - 논어구 (자승최현)>

항상 자신을 억제하고 절제하는 사람이 되라. (64x47cm)

<정찬경 作 - 포구 / 200P / 유화>

(201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정찬경 作 -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

(유화 53.7cm X2.7cm)

문정석 사진작품 - 한강1, 한강2

지난 7,8월 회보에 소개한 동창생 인물사진은 146명입니다. 이달에는 지난번에 누락된 인물을 동창회수첩에서 찾아서 80명을 추가합니다. 사진은 선명하지가 않고 찍은 지도 오래 된 것이므로 사진을 추가하거나, 교체, 또는 삭제하기를 원한다면 010-8612-3953 맹범호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